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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시대의 이슬람, 그 반역의 역사

문화Culture

by 소통 SOTONG 2013. 12. 12.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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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시대의 이슬람, 그 반역의 역사

 김중순 지음

 

 

저자소개 : 김중순

독일 자알란트 대학에서 종교학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계명대학교 한국문화정보학과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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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0320

정가: 15,000

344페이지, 변형신국판

ISBN: 978-89-93454-70-3 93280

 

 

현대사회의 우리들은 의식주에서부터 언어와 에티켓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생활문화에 대한 충돌을 고민해야 하는가 하면, 사상과 이념에 대한 충돌까지 고민을 해야 한다. 그 가운데 생활문화는 일상에서 가시적으로 드러나고 직접적으로 부딪히는 문제이기 때문에 다문화교육의 과제로 다루어야 할 부분이 한둘이 아니다. 그런가 하면 사상과 이념의 문화도 경제적 이익이나 정치적 힘의 균형을 유지하는 문제와 직결되어 있어 시급하기는 마찬가지다. 종교의 문제는 더 그렇다. 다문화교육에서 주제로 다루어진 적이 거의 없다. 아마도 생활 문화처럼 당장에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게다가 한국의 역사에서는 종교가 공존을 위해 균형을 잘 유지해왔기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제 이러한 주장은 설득력이 없게 되었다. 과거에 그러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고 하는 주장은 위험하기까지 하다. 이것이야말로 지금 한국 땅에서 이슬람이 연구되어야 할 이유이다.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이슬람에 대한 인식은 그리 긍정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일종의 이슬람 공포증(Islamophobia)으로 말미암아 경계와 배척의

 

대상으로 여겨져 다문화사회를 위한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그것이 다문화사회를 지향하는 서구의 오랜

 

고민이었음에도 여전히 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목차

 

여는 글: 3

1. 아직 세상이 깨닫지 못했을 때: 15

1. 바람이 들려주는 이슬람 이전의 세계

2. ()가 들려주는 이슬람 이전의 세계

2. 예언자인가, 사기꾼인가?: 43

1. 신이(神異)한 경험을 한 예언자

2. 노회(老獪)한 지도자

3. 발단: 바그다드에서 다마스커스로: 73

1. 쿠란의 비밀

2. 아랍문명의 시작

4. 전개: 아프리카에서 안달루시아로: 105

1. 탈출과 진출

2. 공존의 시대

5. 시련: 십자군과 몽골의 침략: 137

1. 르네상스와 연금술

2. 티무르 제국의 탄생

6. 팽창: 오스만터키·사파비·무굴: 167

1. 길을 닦다

2. 막다른 골목에 이르다

7. 파국: 나폴레옹과 왜곡의 그림자: 195

1. 초대받지 않은 손님

2. 오리엔탈리즘, 그 황당한 전개

8. 파장: 동쪽으로 번지다: 225

1. 중앙아시아

2. 중국과 동남아시아

9. 길을 잃다: 257

1. 근대라는 이름

2. 추락의 시작

10. 분노와 굴욕의 세계로: 289

1. 이집트와 페르시아에서

2. 저항의 몸짓

후기: 하나와 여럿: 321

참고문헌: 333

연보: 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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