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글쓰기(Spicy Writing)중급
정가 13,000원 총 페이지 172
ISBN : 978-89-93454-71-0-13710
발행일 2013년 3월 23일 변형크라운판(186*260)
저자 소개
이영조(호원대학교 한국어학부 교수)
윤남희(우송대학교 교양한국어 초빙교수)
윤지원(배재대학교 및 우석대학교 외래교수)
감수
최정순(배재대학교 외국어로서의 한국어학과,
전 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INK) 회장)
책 소개
“학생들이 ‘쓰기’를 너무 싫어해요.”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모르겠어요.”
“좋은 쓰기 교재 좀 추천해 주세요.”
한국어를 가르치시는 선생님들께서 이구동성으로 하시는 말씀입니다. 저희는 이런 말씀을 하시는 선생님들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십여 년 전에 저희가 한국 학생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칠 때도 이와 똑같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글쓰기에 관련된 이론서는 제법 나와 있었지만 실제로 학생들과 글쓰기 과정을 밟아가며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교재는 마땅치 않았습니다.
한국어 교육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아니 더 좋지 않습니다. 더욱이 글쓰기에 대한 훈련을 받지 않으신 선생님들께서 글쓰기를 가르치시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선생님들께서 쓰기 시간이 되면 쓸거리 하나만 달랑 던져 주고 “쓰세요.”
이게 전부였지요. 그리고 학생들이 힘들게 써온 글에 겨우 조사나 맞춤법 오류를 잡아 주는 정도로 첨삭을 대신하고 있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이는 마치 초등학교 4학년 학생에게 쌀만 주고 만찬을 차려내라고 한 뒤에 “음~ 맛이 없군.” 이 한 마디만 하시는 거와 같습니다. 저희 집필진은 외국인을 위한 쓰기 안내서 발간을 계획하고 몇 학기에 걸쳐 실제 강의에 본 교재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게임을 통해 문장 공부를 하고, 말하기와 연계시켜 배경 지식을 끌어 오고, 친구와 교재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생각을 엿보았습니다. 또한 친구를 인터뷰하는 시간을 보내면서 지루하던 쓰기 시간이 아주 활기차게 바뀌었습니다.
끝말잇기를 통해 자신들이 찾아낸 낱말들이 칠판을 가득 메우는 것을 보고 스스로 대견스런 표정을 짓습니다.
단락을 깨뜨리는 엉뚱한 문장을 뽑아 들고 엉덩이로 이름을 쓰는 게임을 하며 단락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알게 됐다고 기뻐합니다.
친구를 소개하기 위해 인터뷰를 하다 보니 쓸 게 너무 많다며 교재 여백까지 빽빽하게 채우기도 합니다.
한 학기를 마치면서 이 책만은 고향에 꼭 가지고 가겠다고 말합니다.
‘맛글’은 선생님들께서 글쓰기에 대한 이론을 가르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학생들과 함께 ‘맛글’이 가는 대로 그냥 따라가십시오. 그리고 ‘맛글’에서는 글을 쓰기 전에 충분히 제재를 모은 상태에서 글을 쓰게 되므로 학생들의 실제 글쓰기는 정리하는 정도입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글쓰기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내게 되는 겁니다. 간혹 어려운 글쓰기 용어가 나오더라도 꼭
필요한 낱말이 아니면 굳이 설명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혹시 가르치시면서 궁금한 점이 있거나 저희들에게 도움을 주실 말씀이 있으면 언제든지 메일을 보내 주십시오. 저희 ‘맛글’ 셰프들은 더 나은 ‘맛글’을 위해 항상 귀를 열고 기다리겠습니다.
일러두기
이 책은 초급을 마치고 중급 과정을 공부하는 한국어 학습자를 위해 만들었습니다. 특히 학부 과정의 글쓰기 관련 교과목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학기 분량, 12주에 맞추어 구성했습니다.
중간시험을 보는 8주차까지는 글쓰기를 위한 기초 지식을 쌓도록 했고, 9주차부터는 중급 과정에서 쓸 수 있는 여러 종류의 글을 써보도록 했습니다. 또한 이 책에서는 글쓰기에 관한 이론을 소개하기보다는 학생들이 스스로 어휘를 찾아내고 문장을 만들고, 순서에 맞게 글을 쓰는 재미있는 활동 중심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책의 구성은 ‘어휘 → 문장 → 단락 → 글’로 점차 확장되는 글쓰기의 모형에 맞추어졌으므로 첫 장부터 차근차근 공부해 나가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책의 처음 부분은 글쓰기에 대한 준비 과정으로서 좀 더 흥미 있게 다가가고자 했습니다. 학습자가 이미 알고 있는 낱말을 밖으로 끄집어내기 위해 재미있는 방법과 게임을 통해 어휘 실력을 키울 것입니다.
그리고 올바른 어순에 따른 문장 쓰기를 연습하고, 단락 간의 연결 맺기까지 공부함으로써 한편의 글을 완성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음으로는 글을 쓰는 순서를 자세하게 공부하도록 했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학습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음식 만드는 방법과 비교해 가면서 쉽게 설명했습니다. 주제를 정하고 제재를 찾고 구성을 하고 글을 쓰고 고치고 다듬는 과정을 거치면서 글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밟아가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에는 지금까지 익힌 문장력과 글쓰기 지식을 바탕으로 실제 생활에서 자주 쓰는 일기문, 생활문, 소개문, 감상문, 기행문, 설명문 등을 연습할 것입니다. 이 장에서는 글을 쓰기 전에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배경지식을 끌어내고 글과 관련된 제재들을 찾아내어 어려움 없이 글을 쓸 수 있게 했습니다.
특히 이 책에서는 어려운 단어나 특별히 설명이 필요한 곳에서는 ‘맛글 셰프’가 등장하여 친절하게 안내해 줍니다. ‘맛글 셰프’가 이끄는 대로 따라하다 보면 어느새 여러분의 글쓰기 실력이 훌쩍 커져 있을 것입니다.
----------------------------------------------------------------
목차
머리말 … 004
일러두기 … 006
‘맛글’을 사용하시는 선생님들께 … 008
제Ⅰ장 맛있는 글 준비하기
1.“좋은 재료를 찾아요” 어휘력 키우기 … 016
2.“요리는 손맛이에요” 문장과 단락 … 030
제Ⅱ장 맛있는 글 요리하기
1. 먹을거리 생각하기 쓸거리 찾기 … 054
2. 주 메뉴 정하기 주제 정하기 … 056
3. 재료 모으기 제재 찾기 … 061
4. 요리 순서 정하기 구성하기 … 067
5. 요리하기 글쓰기 … 076
6. 맛보기 고치고 다듬기 … 081
제Ⅲ장 도전, 요리사
1.“오늘 무슨 일이 있었어요?” 일기문 쓰기 … 092
2.“이 일은 잊을 수 없어요” 생활문 쓰기 … 099
3.“제 친구를 소개합니다” 소개문 쓰기 … 112
4.“당신을 울린 영화가 있나요?” 감상문 쓰기 … 134
5.“여행을 떠나요” 기행문 쓰기 … 152
6.“무엇을 알고 싶으세요?” 설명문 쓰기 … 161
부록 162
맛있는 글쓰기(Spicy Writing) 중급(intermediate)
정가 13,000원 총 페이지 172 ISBN : 978-89-93454-71-0-13710 발행일 2013년 3월 23일
저자 소개
이영조(호원대학교 한국어학부 교수) 윤남희(우송대학교 교양한국어 초빙교수) 윤지원(배재대학교 및 우석대학교 외래교수)
감수
최정순(배재대학교 외국어로서의 한국어학과 교수, 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INK) 회장)
새로 쓰는 한국어학 개론_한국어학의 이해 (0) | 2014.04.24 |
---|---|
한국어 문장 연결 연구 (0) | 2014.02.24 |
대조언어학 (0) | 2013.12.12 |
A Perfect Preparation for TOPIK Vocabulary & Grammar(Intermediate Level) 한국어능력시험 완벽대비 어휘문법 중급 (0) | 2013.12.12 |
한국어능력시험 완벽대비 어휘 고급 (0) | 2013.07.22 |